인천시는 지난 11일 중회의실에서 2013년도 모범어린이집 원장과 8개 구에서 추천한 어린이집 원장 등 23명의 보육멘토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집 보육멘토는 재무회계, 운영장부 작성·관리 등 2개 영역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보육멘토는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집 등에 대한 멘토링을 통해 운영개선을 도모하고, 운영의 투명성 제고 및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위촉된 어린이집 보육멘토들은 내년 2월까지 지원대상 어린이집의 멘토가 돼 문제점을 해결해 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육멘토 지원대상은 신규(변경)인가 시설, 점검후 멘토지원영역 시정명령 이상의 처분을 받은 시설과 최종 점검일로부터 3년 이상 경과한 시설 중 지원을 요청한 시설 등이다.
방윤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보육멘토가 필요한 어린이집 등에 도움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보육멘토로서 적극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며 “보육멘토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이 상호 윈-윈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