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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희, 女단식 파워 서브로 우승

이진주, 2-0 따돌리고 정상

■ 순창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

배도희(수원여고)가 2014 순창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배도희는 13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이진주(세종 조치원여고)를 세트스코어 2-0(7-6 6-2)으로 따돌리고 우승배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전국체전 여고부 우승자인 배도희는 전날 열린 여자 복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단식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도희는 첫 세트 초반 이진주의 강한 스트로크에 잇따라 게임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중반 이후 강한 서브로 상대를 제압하며 역전에 성공 7-6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배도희는 2세트에도 강한 서브와 변칙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가볍게 세트를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부 단식에서는 백윤철(용인고)이 홍성찬(강원 횡성고)에게 0-2(1-6 3-6)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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