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송도 트라이볼(관장 이승미)에서 18일 오후 8시 트라이볼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을 진행한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은 이야기와 음악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장르별 다양한 인사들을 초청,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라이브 콘서트이다.
올해 진행되는 ‘금요낭만다방’은 4월, 6월, 10월, 12월 총 네 번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이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추억의 낭만가요 속으로’라는 주제로 7080 시절의 음악과 추억을 대학가요제 출신가수 이정석, 전유나, 이규석의 무대로 꾸민다.
대학가요제는 1977년 시작돼 36년간 매년 개최되는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대학생’의 열정과 낭만이 가득했던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성대한 축제였다.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인 대학가요제는 지난해 시청률을 이유로 폐지발표가 있었으나 올해 다시 부활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다.
트라이볼 청춘콘서트는 이러한 추억 속의 낭만을 주제로 음악을 함께 나누며 7080세대를 살았던 중·장년층과 가족이 함께 그 시절을 이야기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6월 진행되는 두 번째 ‘금요낭만다방’에서는 “그림과 음악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10월에는 여행수필가와 함께하는 여행, 책과 관련된 공연무대가 마지막 12월에는 영화감독 2인을 섭외해 추억의 영화와 함께하는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트라이볼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의 모든 행사 참여예약은 트라이볼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이와 함께 2014년 복합문화공간 송도트라이볼에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확대 및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달 개최되는 ‘트라이볼 시즌 프로그램’, 시즌별 ‘테마콘서트’ 등의 공연사업과 함께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토요창의예술학교’ 등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문의: 032-760-1013∼4)
/인천=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