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복지서비스과에 방문하는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편의증진을 위해 자동문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복지서비스과에는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의 민원인이 자주 방문해 이들이 기존 여닫이 문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이번에 자동문을 설치함으로써 이동 불편자에 대한 마음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실천했다.
앞서 계양구는 지난 1월에도 엘리베이터 내·외에 고령자 및 장애인들을 위한 의자를 설치해 배리어프리를 실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위해 자동문을 설치한 경우는 계양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라며 “이동 불편자에 대한 작은 실천을 통해 공공기관 접근권 확보와 이동편의 증진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리어프리란 지난 1974년 유엔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의에서 고령자 또는 장애인도 살기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보고서를 채택, 문턱을 없애자는 운동으로서 현재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