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읍 전체가구의 70%가 올해 안에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 매설 및 공급공사가 오는 11월 말 완료된다고 15일 밝혔다.
총 사업비 25억7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평읍 가화로를 중심으로 주변 3천250가구와 달전리 일원 500여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는 전년도에 공급된 가구수를 포함해 가평읍 전체 8천660가구의 69.3%에 해당된다.
2월 말 현재 가평군 도시가스는 청평면 3천309가구, 가평읍 2천247가구 등 5천556가구가 사용하고 있다. 이는 1차 목표인 1만 가구의 55.56%에 해당한다.
가평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등유, LPG 등으로 취사와 난방을 해결해 왔던 주민들에게 가구당 월 7만~25만원 내외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와 심리적 안정감을 꾀하는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가 본격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2012년부터 화석연료와 LPG 사용량이 감소,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한편 군은 도시가스 미보급지역인 청평 일원 및 상·하면 지역의 가스공급을 위해 도시가스 사업자 측과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