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인천학익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6회 학생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의정아카데미 프로그램인 학생모의의회는 민의의 전당인 시의회에 직접 방문해 시의원의 역할연기를 해보고 지방자치제도를 배울 수 있는 자리로서, 이날 모의의회는 학생들의 관심사인 교실내 휴대전화 사용문제와 학력평가 결과 공개를 안건으로 상정해 학생들 입장에서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정질문으로 학교강당시설 확충과 현장학습 시 수련시설의 안전도 점검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의원과 시장 및 교육감의 역할을 체험했다.
이밖에도 학생들 간의 심각한 욕설사용문제 및 인터넷 게임중독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해결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의 5분 자유 발언도 진행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비회기중에 열린 의회의 가치를 실현키 위해 개최되는 모의의회는 학생들에게 의정체험이라는 경험을 제공하고 의회민주주의를 가르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