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업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벼 건조방법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개선사업은 기상이변과 수확기 집중호우 등 잦은 재해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건조비용 및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군은 총사업비 2억3천만원(군비 80%·자부담 20%)을 투입, 순환식 건조기 5대와 다목적 건조시설 23동 등 총 28개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실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벼 건조방법과 수확작업에 개선이 필요한 농가와 농산물 생산량이 많아 사업효과가 높은 농가를 우선 지원,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수확기 벼 건조·저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작물의 수확·건조·저장방법 개선 등 많은 농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