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여객선 침몰사고로 안산 단원고 학생 등이 희생되고 수백명이 실종되는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개회식의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식후행사 등에 예정된 공연 등을 모두 취소하는 등 개·폐회식을 간소화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위기로 대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도체육회는 이날 도 체육과와 개최지인 안성시 관계자 등과 협의를 갖고 1년 동안 준비해온 도민체전을 취소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