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경기도와 인천시가 각각 2.61대1과 2.6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조병돈 이천시장이 공천을 신청했고, 제종길·김선미·우제항 전 의원도 각각 안산·안성·평택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날 마감한 공모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총 81명이 응모해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총 21명이 응모하며 2.6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용인으로 권오진, 박경필, 양승용, 양해경, 유영욱, 이우현 등 총 6명이 응모했다.
동두천(오세창), 여주(장학진), 연천(이태원), 파주(이인재), 하남(이교범)은 각각 단독 응모했다.
인천에서는 서구(민우홍, 송병억, 전년성, 전원기)와 연수구(고남석, 김용재, 박재호, 우윤식)가 4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직 중에서는 김학규 용인시장이 미신청, 무소속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조병돈 이천시장이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또 제종길·김선미·우제항 전 의원이 각각 안산시장·안성시장·평택시장 후보로 신청했다.
한편, 이번 후보공모는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157개 지역에서 470명이 응모해 전국에서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천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전남 나주시로 모두 9명이 지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