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의 애도와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어 계획된 공연 등이 취소되고 기념식 및 경축행사는 최대한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8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시 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장애인과 가족, 초청인사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안타깝고 애타는 사회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경건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촉진 캠페인, 장애인 생산품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송영길 시장 및 인천시의회의장, 인천보훈처장을 비롯, 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사회단체, 학생, 시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도 역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의 안타깝고 애타는 분위기와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4·19혁명 희생자 영령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유공자와 유가족 기념품전달, 기념사 및 4월의 시낭송 등으로 진행됐으며, 당시 사진전시회도 마련됐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