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역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100만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고양시 만들기’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내 건설현장과 오·폐수시설 및 지하공간 등 밀폐공간 작업장, 청소 및 위탁폐기물 처리업체, 제조업 현장, 공공일자리 사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산업재해예방 활동에 나선다.
특히 ▲건설공사현장에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기술 지원 ▲재난취약시기별로 집중 안전점검 실시 ▲밀폐공간 작업장에는 안전교육과 안전장비 지원 ▲청소 및 위탁폐기물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공단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지원 내용 안내 등을 실시한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향후 재해율을 매년 5%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시민과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현재 3만3천여개 사업장에서 19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재해율은 평균 0.7%로 제조업 및 건설공사 현장 재해가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