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윤성(주니어 세계 랭킹 53위·안양 양명고)이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지난 19일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한국의 이덕희(주니어 6위·서울 마포고)를 세트스코어 2-0(7-6 7-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덕희를 맞아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신승을 거뒀다. 국제주니어랭킹 53위인 정윤성은 이번 대회 단식 우승으로 180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해 20위대 후반으로 껑충 뛰어 오를 전망이다.
한편 정윤성은 곧바로 귀국해 서울에서 열리는 2014 르꼬끄 서울오픈 남자퓨처스 단식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