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성급하게 앞서온 무더위 여파로 물놀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 계절 앞선 사전예방’을 키워드로 한 물놀이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물놀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7천만원을 투입, 30여 개소에 사고발생 표지판을 설치하고 20여 개소에 위험표지판 및 인명구조함을 다음달 말까지 설치한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요원의 현장배치를 통한 공격적인 예방활동을 펼친다.
우선 오는 6월16일부터 행락객이 즐겨찾는 산장관광지 등 9개소에 소방자율방재단, 민방위대원으로 구성된 수난구조대를 운영하고 실·과·소별 책임담당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주변의 펜션과 상점 등 10개소를 물놀이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무료 대여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유도함으로써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재난 예·경보시설을 이용한 계도방송과 사고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활동도 병행한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