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시민단체가 세월호 침몰사고 재난극복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안산경실련, 안산YMCA 등 안산지역 36개 시민단체 및 협의회로 구성된 ‘무사귀환을 위한 안산시민모임’은 21일 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이하 시민사회연대)’로 전환해 활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시민사회연대는 “세월호 침몰사건은 ‘재난’ 수준의 사태인 만큼 이에 걸맞는 수습 대책이 필요하다”며 “생존자 확인을 위한 구조현장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생존자와 가족 등 후유증을 겪는 시민들에 대한 단기 및 중장기 보호대책 수립, 교육정상화, 책임자 규명 및 안전대책 마련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