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올림픽기념관과 수영장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23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자 올림픽기념관 및 수영장의 모든 프로그램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중단하는 프로그램은 수영과 아쿠아로빅, 여가, 헬스, 탁구교실 등 20개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노래교실과 에어로빅, 벨리댄스, 라인댄스 등 10개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조문객 등의 편의를 위해 시내 병원과 장례식장 주변 공영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교통 약자 전용 차량인 ‘하모니콜’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