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경기테크노파크지역특화사업의 지원을 통해 선정된 ‘직교식 3D UHD 수중카메라 하우징’ 개발 프로젝트가 국내 순수기술로 완성돼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세계에서는 3번째다.
진흥원에 따르면 개발사 케이엘피는 3D UHD(Ultra High Definition) 수중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직교형 리그(RIG)를 사용하는 수중하우징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수중 전문촬영감독의 현장경험,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를 완성하고 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본체의 가공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진흥원은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납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해외수주도 협의 중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직교식 3D UHD 수중카메라 하우징의 상용화는 기존 외국산에 의존해 사용하던 수중촬영 장비시장을 국내 촬영현장에 맞춰 국산화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현재 국내에서는 3D UHD로 촬영한 수중 콘텐츠는 전무한 상황으로 전세계 UHD 방송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