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수환경이 지난달에 이어 다소 안정된 경기회복세를 보이며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376억원(32.8%)이 늘어난 5천568억원의 시세를 징수했다.
취득세가 521억원 늘어났으며, 이는 세율인하, 양도세 중과폐지(다주택자) 및 세율완화(단기보유) 등에 따른 정책추진으로 보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호재에 힘입은 부동산 거래시장의 회복세에 기인해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 전년보다 1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비세는 세율인상(5→11%)으로 453억원이 증가했으며, 자동차세도 연납제도정착으로 111억원의 징수실적이 증가되는 등 전세목 모두 상승추세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인천AG,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설, 원도심 ‘누구나 집’개발 등 긍정적인 세수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올해목표 세수달성에 청신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