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안양시청이 제18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청은 23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400m 계주에서 임원재, 김국영, 김진국, 박세정이 이어달려 40초07의 대회신기록(종전 40초76)으로 이현우, 차승민, 조일, 이요한이 팀을 이룬 과천시청(40초74)과 민경도, 유민우, 이상천, 권용하가 이어달린 안산시청(41초4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100m에서는 여호수아(인천시청)가 10초66으로 오경수(파주시청·10초72)와 김준호(용인시청·10초84)의 추격을 뿌리치고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일우(경찰대)가 17m81을 기록하며 최태호(용인시청·16m88)와 손태호(대전시설관리공단·16m65)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높이뛰기에서는 한다례(파주시청)가 1m70을 넘어 석미정(울산광역시청·1m70)과 같은 기록을 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400m에서는 조은주(인천 남동구청)가 55초37로 민지현(김포시청·56초01)과 육지은(인천 남동구청·56초15)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부 400m 박세정(안양시청)과 여자부 100m 이민정(시흥시청)은 각각 47초95와 12초26으로 박봉고(경북 구미시청·46초38)와 이선애(경북 안동시청·12초19)에 이어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부 멀리뛰기 정순옥(인천시청·6m11)과 여자부 400m 계주 김포시청(오세라, 민지현, 정한솔, 박소연·47초16)도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부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은 64m38로 이윤철(대전광역시청·71m84)과 박영식(광주광역시청·69m28)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남자부 400m 이용열(인천시청·48초08)과 창던지기 박원길(국군체육부대·68m77), 여자부 100m 박소연(김포시청·12초32), 5천m 김은영(부천시청·17분16초21), 400m 계주 시흥시청(전수주, 이민정, 김신애, 이미연·48초74)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