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휴대전화 매장에서 스마트폰 106대를 훔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부천시 원미구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근무하며 스마트폰 106대(시가 1억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매장 직원이 통신회사 전산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을 이용, 고객과 지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해 스마트폰을 개통한 뒤 중고 휴대전화 업자에게 개당 40만∼50만원에 팔아 유흥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