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기도교육감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 일정이 또 연기돼 다음달 9~11일 실시된다.
당초 18~20일로 예정됐던 선거인단 투표, 도민 여론조사 일정이 16일 침몰 사고로 1주일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도교육감 진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경기교육희망연대는 “25~27일로 예정됐던 경선 일정을 2주일 연기해 다음달 9~11일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지금 상황에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의 고통을 뒤로 하고 도교육감 후보 경선을 치르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내부 경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