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박하나(24·176㎝)의 보상선수로 홍보람(26·178㎝)을 영입했다.
하나외환은 “지난 25일 FA로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한 박하나의 보상 선수로 홍보람을 지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몰 포워드인 홍보람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8경기에 나와 평균 5.6점을 넣고 2.3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으며 지난해 존스컵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하나외환은 또 청주 국민은행에서 FA를 통해 영입한 정선화(29·184㎝)를 대신해 김보미(28·176㎝)를 국민은행으로 보냈다.
앞서 지난 25일 하나외환은 정선화와 연봉 2억원에 2년간 계약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25일 하나외환에서 FA로 풀린 박하나와 3년간 계약하면서 연봉 2억1천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가드 박하나는 지난 시즌 35경기에 나와 경기당 6.1점, 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