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6회 동아수영대회
경기체중이 제86회 동아수영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중등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경기체중은 28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중부에서 종합점수 93점을 획득, 서울체중(89점)과 부산체중(45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체중은 지난해 제85회 대회 여중부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경기체중은 남중부에서도 종합점수 40점으로 서울체중(101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종합 3위는 동인천중(24점)이 차지했다.
또 남초부 과천초는 종합점수 35점으로 인천 신선초(20점)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고 여초부에서는 인천 구월서초가 37점으로 우승기를 들어올렸으며 남녀고등부에서는 인천체고가 39점과 61점으로 각각 종합 3위와 종합 2위에 입상했다.
이날 열린 여중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이도륜(경기체중)이 4분59초03으로 김주영(울산 대현중·5분01초71)과 서예나(경기체중·5분06초53)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배영 200m와 계영 400m,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4관왕에 등극했다.
이도륜은 혼계영 400m에서도 서예나, 이소정, 심재림과 팀을 이뤄 출전했지만 경기체중이 4분30초29로 서울체중(4분24초80)에 뒤져 2위에 머물며 아쉽게 5관왕에는 오르지 못했다.
남초부 혼계영 400m에서는 배성환, 정연욱, 안준성, 윤샘이 팀을 이룬 과천초가 5분02초86으로 인천 신선초(5분26초4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부 혼계영 400m에서는 인천 구월서초가 5분21초84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고부 혼계영 400m에서는 인천체고와 인천 안남고가 각각 4분21초09와 4분22초61로 서울체고(4분16초80)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중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유종(동인천중)과 이득호(경기체중)가 각각 4분55초54와 4분55초92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녀고등부 개인혼영 400m 구기웅(안양 신성고)과 고진아(경기체고)는 각각 4분31초03과 5분00초95의 기록으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혼계영 400m에서는 인천체고가 3분58초35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