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I)를 비롯한 세계 각지 교원단체에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위로 서한을 보내왔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172개국 401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EI는 프레드 반 리우벤 사무총장 이름으로 보내온 서한에서 “비참한 사건에 우리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희생·실종자 가족들이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교사연합(AFT) 랜디 와인가튼 회장은 “많은 청소년이 실종된 데 어떤 위로를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며 “깊은 슬픔에 빠진 가족들에게 평화가 찾아오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스리랑카교원연합(ACUT)은 “2004년 쓰나미로 4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을 때 전 세계 교사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며 “슬픔의 시간을 함께하길 원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선에서 돕길 원한다”고 밝혔다.
일본교직원조합(JTU)과 일본 전국고등학교장협회, 쿠르디스탄교원연합 등도 추도의 마음을 전달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