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무한돌봄센터가 갑작스러운 화재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웃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
양평무한돌봄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평면·개군면 두 가구에 300만원을 긴급지원, 임시주거용 컨테이너를 제공했다. 또 방문상담을 통해 피해 가구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웃 주민은 물론 면사무소, 양평희망나누미, 양평군 적십자사 봉사회에서도 긴급 구호물품 및 위로금을 전달해 피해가정이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과 격려의 손길을 전했다.
주택이 전소됐지만 복구는 고사하고 잔해물도 치우지 못한 상태에 처해 있던 홍모씨는 “불에 타버린 집을 보고 있자면 상심이 크지만 복구작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많은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화 시 행복돌봄과장은 “화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을 파악하고 민·관 지원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복지혜택 제공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