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15일째인 30일 오후 천안함 사건 유가족 28명이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유가족들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사건으로 많은 국민들의 도움을 받은 데 따른 보답이자 같은 부모의 심정으로 실종자 가족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진도를 찾으려고 일주일 전부터 진도 자원봉사센터에 신청을 했지만 자원봉사자 수가 너무 많아 이날이 돼서야 시간 배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3박 4일간 5개조로 나뉘어 청소와 배식, 세탁, 분리수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천안함 유족협의회장 이인옥(52)씨는 “살아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 여기 계신 모든 부모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기에 오로지 순수하게 봉사만 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사고 당시에도 구조가 되느니 안되느니 말이 많았다. 구조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애가 타고 분통이 터지지만 가족들이 서로 단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