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맹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
수원제일중이 2014 연맹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에서 여자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제일중은 30일 울산 오토밸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조휘주(14점·19리바운드)와 유승연(14점·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 마산여중을 45-28(17-9 13-2 10-9 5-8), 17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수원제일중은 1쿼터에 혼자 9득점을 올린 조휘주를 앞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뒤 2쿼터에도 상대 득점을 2점으로 막는 그물망 수비를 펼치고 유승연의 외곽포와 조휘주의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 30-11, 19점 차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수원제일중은 3쿼터에 유승연과 신이슬의 3점포를 앞세워 40-20, 20점 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제일중은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서울 숭의여중과 우승을 다툰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