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북부지방산림청과 합동으로 8월15일까지 항공방제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재선충병 집단발생지, 확산우려지 등을 대상으로 5~6회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지역은 감염목이 발견된 양동면 석곡·심산·쌍학리, 서종면 노문·명달리 일대 195㏊다.
황순창 산림경영사업소장은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 ‘티아클로프리드’는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나 방제구역과 그 주변 2㎞이내 양봉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방봉을 금지하고 축산농사와 민가에서는 창문과 장독대를 닫는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