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양평고)이 제31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최지성은 1일 경북 안동 월영교 안동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카누 1인승(C-1) 1천m 결승에서 4분17초49의 기록으로 이중협(충남 서령고·4분17초49)과 조현동(경북 안강전고·4분27초4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지성은 이어 남고부 카누 2인승(C-2) 1천m에서도 이제형(양평고)과 팀을 이뤄 3분54초95를 기록하며 김정수-박주호 조(대전 한밭고·4분00초04)와 박석훈-박요셉 조(대구 동부공고·4분02초14)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카약 1인승(K-1) 1천m에서는 이종현(남양주 와부고)이 3분55초12로 전대환(한밭고·3분57초68)과 고기태(인천 백석고·3분59초77)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K-2 1천m에서는 박정훈-이현우 조(인천시청)가 3분29초34로 김태현-이재만 조(국민체육진흥공단·3분31초52)와 강현구-조광희 조(울산시청·3분31초99)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고부 K-2 1천m 이종현-이지호 조(3분30초82)와 K-4 1천m 김종욱-이지호-최명재-김수형 조(3분12초99·이상 와부고)는 각각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