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부천시 전역에 CCTV 4천164대가 설치된다.
부천시는 당초 2017년까지 계획했던 CCTV 설치 계획을 2년 앞당긴 2015년까지 완료한다고 6일 밝혔다.
2014년 5월 현재에는 1천79대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860대, 내년에 2천453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CCTV의 화질도 HD급으로 높인다. 전국 최초로 관내 62개 초등학교의 저화소 CCTV 248대를 300만 화소의 HD급 카메라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CCTV와 별도로 방범과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지역에 블랙박스 400여대도 설치하고 있다.
관련 기관과 함께 CCTV를 활용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지난해 관내 3개 경찰서의 112종합상황실과 CCTV 통합관제센터 간 영상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시와 경찰이 유기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협업 체계를 확보했다.
김만수 시장은 “4천여대의 CCTV 구축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민들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도시안전망을 만들겠다”며 “재난관리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유사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체계도 함께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