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물관련 분야 공무원 15명이 최근 양평통합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처리과정 비법을 전수받았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하는 ‘요르단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과정 일환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요르단 물 관련 중앙부처 및 지방공무원 관리자로, 고도정수시설인 막여과 도입 및 운영사례와 경험을 전수받고 선진 정수처리시설과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통합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은 막여과 ▲소독설비인 자염발생설비 ▲공정별 수질계측기기 ▲자동화시스템 등이 잘 구축돼 있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수돗물 홍보를 위한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에 2012년도 환경부 주관 전국 수도사업자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타 지자체 및 외국기관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시설을 견학한 요르단 공무원은 “요르단은 수자원 개발이 국가 최우선 정책으로 꼽히고 있는데 양평에서 보고 들은 경험을 전수해 요르단 물산업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태영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양평통합정수장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만들어 수돗물에 대한 신뢰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