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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실종자 35명… ‘오늘은 만나려나’ 애타는 가족들

세월호 참사 3주째
실종자 중 학생 29명·교사 5명 달해
사망자 5명 추가 발견 신원확인 중
6일 오후 6시10분 현재 267명 사망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3주째로 접어들었지만 탑승객 수십 명이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총 승선인원 476명 중 사고 당일 일부 승무원을 포함한 174명이 구조된 이후 생존자 구조 소식은 더이상 전해지지 않았다.

사고 당일 ‘골든 타임’을 놓치고 뒷북 대응을 반복해온 정부에 실망한 실종자 가족들은 직접 문제점을 지적하고 세부적인 구조책과 유실 방지 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살아서 돌아오리라는 희망 하나로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20일 넘게 버텨왔던 가족들은 야속하게 흘러만 가는 시간과 함께 지쳐갔다.

지난 5일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262명으로 실종자는 40명이나 남아 있다.

실종자 중 학생은 29명이며 교사 5명, 일반인 2명, 승무원 4명 등이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위해 세월호에 탔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은 총 325명으로 75명이 구조됐고 221명이 사망했다.

아이들과 함께 배에 탔던 교사 14명 중 3명이 구조됐으나 교감 강모(52)씨는 인솔 책임자로서 자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다.

이어 6명이 침몰한 세월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직 5명이 실종 상태이다. 자동차 기사나 아르바이트생 등을 포함한 일반인 탑승객은 108명이었으며 이중 76명이 구조되고 30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승무원 29명 중 퇴

선 명령은커녕 승객들을 구조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일반인 탑승객으로 가장해 탈출했던 선장 이준석(68)씨 등 선박직 승무원 15명은 당일 구조됐다.

반면 서비스직 승무원은 14명 중 5명만 구조됐으며 5명은 숨졌고 4명은 실종 상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6일 오후 6시 10분 현재 사망자 5명을 추가로 발견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남은 실종자가 0으로 줄어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할지,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도 실낱같은 기대와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사이를 오가며 애를 태우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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