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약 6만90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보장기간은 내년 5월6일까지로, 자전거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 발생 시 최고 2천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전거 교통사고로 4주 이상 치료 진단을 받은 경우, 치료날짜에 따라 20만~6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자전거 사고에 대한 처리비도 지원한다.
사고로 벌금형을 받았을 경우에는 사고 당 2천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사고로 중상해 이상의 피해를 입힌 경우에는 1인당 3천만원 내에서 사고처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강자전거길 개통 이후 자전거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고 발생률도 높아졌다”며 “자전거보험 가입으로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민 중 자전거 사고 등으로 보험금 청구사유가 발생한 때에는 보험사(동부화재 ☎02-475-8114)로 연락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