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 14분쯤 포천시 가산면의 한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건물 8채 중 3채(400㎡)와 섬유 원사, 고무원료 등을 태워 9억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90여명과 소방차 3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내부에 인화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