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고려역사재단은 강화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강화역사학당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화역사학당은 고려 고종 때 구재학당(九齋學堂)의 전통을 계승해서 자연과 더불어 배우고 즐기는 1박2일 가족캠핑 프로그램이다.
역사학당은 오는 6월6일과 7일 강화읍 국화리 소재 뮤즈캠핑장 및 강화고인돌체육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첫날은 강화 일대를 답사하고, 답사 중에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날 부모님들은 ‘기록하다, 우리가족의 역사’라는 주제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족기록에 관한 강연을 갖고 아이들은 체험 학습을 할 예정이다.
캠프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3~4인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화고려역사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총 10가족을 접수한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인천시민 8만원이며, 다른 시·도 시민은 12만원이다.
4인 가족 기준 텐트 등 캠핑용품이 모두 제공되며, 프로그램 진행비, 식비 등도 포함된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강화와 고려의 역사에 대한 활용 및 관심 환기를 위해 강화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