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시청 ‘수성’ vs 서울시청 ‘첫 우승’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15일 여자챔프전 1차전
서울시청, 경기감각 회복 관건… 기선제압 노려
인천시청, 대표급 선수들 많아 세번째 우승 자신

‘인천시청의 세번째 우승이냐, 서울시청의 첫 우승이냐.’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이 15일부터 3차례에 걸쳐 인천과 서울에서 열린다.

인천시청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를 거쳐 ‘디펜딩챔피언’ 원더풀삼척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서울시청을 상대하게 됐다.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15일 오후 4시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며 2, 3차전은 17일과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두 팀 중 먼저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팀이 나오면 3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베테랑 선수들이 많아 경험이 무기인 인천시청은 패기를 앞세운 서울시청과의 1차전을 사실상 승부처로 보고 있다.

2011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정상 등극에 도전하는 인천시청은 류은희, 김온아, 김선화, 오영란, 송미영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어깨 부상으로 개막전 후 정규리그에 줄곧 나서지 못하던 문필희도 플레이오프부터 가세, 전력에 한층 힘을 얻었다.

여기에 경험이 부족한 서울시청 선수들이 지난 6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면서 10일 가까이 경기감각을 익히지 못한 것도 1차전에서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어서 인천시청이 1차전에서 기선을 잡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울시청에 1무1패로 뒤져있지만 패한 경기의 점수차가 1점에 그칠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만큼 단기전인 챔피언결정전에서 경험많은 선수들을 앞세워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은 “문필희, 김온아 등 기존 선수들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전력에 큰 보탬이 된다”며 “서울시청과의 정규리그에선 우리가 리드하다가 마지막에 따라잡혔는데 챔프전에서 수비와 집중력을 좀 더 보완하면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