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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시의원 예비후보 새누리 후원회 참석 ‘논란’

당원들 항의서 제출 등 반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은 수원의 한 기초의원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자의 후원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예비후보는 의정동우회 차원의 격려차 방문이었다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권리당원 등이 집단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과 김용서 수원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수원시 중부대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후원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수원시약사회회장단, 수원생활체육축구대표동호인 그리고 수성고교 후원회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용서 수원시장 예비후보 후원 준비위원회는 후원금 모금과 각 지역 후원회원들을 모집해 김용서 후보 당선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수원시 자선거구(행궁·인계·지·우만1·2동)에 새정치민주연합의 가번 공천을 받은 김진관 수원시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내 당원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부 당원은 경기도당에 항의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수위가 커지고 있는가 하면 명확한 해명과 후속대책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후폭풍마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권리당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그것도 가장 우선인 가번을 받은 예비후보가 상대 정당의 시장 후보 후원회에 버젓이 참석해 기념사진까지 찍었다는게 말이나 되느냐”며 “이것이야말로 명백한 해당행위라는 생각으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원들을 중심으로 낙선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과거 김용서 후보와 함께 시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어 의정동우회으로 과거 동료의원으로서 참석한 것일 뿐 다른 정치적 의미는 없다”며 “모두 해명했으며 더 이상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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