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무기한 연기됐던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4일 경기도생활체육회에 따르면 국민생활체육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세월호 사고로 연기됐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8월에 개최키로 결정하고 각 시·도생활체육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대회 연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출전 선수 교체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12일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일정을 8월 말로 확정했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대회 진행은 기존과 동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회 연기로 출전 선수 등에 변동이 있을 수 있는데 이와 관련된 사항은 8월 초쯤 결정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