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제2회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결선대회에서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제시한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교류의 새로운 모델이 국제화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시는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시민의 요구수준에 맞춰 2011년부터 청소년 국제교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전환했다.
청소년 해외연수의 경우, 기존 성적위주의 학교장 추천 선발 방식에서 일반 공모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연수 프로그램 역시 기존의 단기 어학연수에서 벗어나 글로벌리더십 함양 교육으로 재구성했다.
또 해외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총괄운영팀과 홍보팀, 자원봉사팀과 공연기획팀으로 나눠 국내외에 고양시를 홍보하고 있다.
김석진 마이스산업육성 과장은 “참신하고 미래 지향적인 고양시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들이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100만 대도시 고양시의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외교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