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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아 9골’ 인천시청, 챔프전 기선제압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 29-26 제압
2차전 비기기만 해도 통산 세번째 챔피언 등극

 

통산 세번째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에 도전하는 인천시청이 챔피언결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정상 등극에 한발 다가섰다.

인천시청은 1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혼자 9골을 기록한 김온아를 앞세워 서울시청을 29-2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천시청은 오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인천시체육회 시절이던 지난 2011년과 2012년 2연패를 차지한 데 이어 통산 세번째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반면 2009년 대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통합우승을 노린 서울시청은 1차전을 내주면서 남은 경기에서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정규리그 3위로 원더풀삼척과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인천시청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서울시청의 패기를 관록으로 잠재웠다.

인천시청은 전반 초반 김희진과 김선화의 연속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뒤 7-6으로 앞선 전반 중반 이후 국가대표 에이스 류은희(7골)와 부상에서 돌아온 김온아, 베테랑 문필희를 앞세워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전반 25분까지 14-10, 4골 차로 앞섰다.

그러나 전반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문필희와 원선필(5골)이 잇따라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서울시청에 추격을 허용, 잇따라 4골을 내주며 전반을 14-14, 동점으로 마감했다.

후반 초반 서울시청 송미례와 권한나(10골)에게 연속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인천시청은 후반 중반 이후 골키퍼 송미영의 거듭된 선방으로 서울시청의 예봉을 막아내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고 서울시청 최수민이 반칙으로 2분간 퇴장한 틈을 이용해 미들속공에 이은 김온아와 류은희의 골이 터지면서 후반 17분쯤 24-19, 5골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서울시청은 경기 막판 권은희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는 두산이 정규리그 1위 웰컴론 코로사를 24-22로 꺾고 먼저 1승을 올렸다.

올해 웰컴론에 1위를 내주며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놓친 두산은 이날 승리로 7년 연속 챔프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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