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소년체전 사전경기
황선홍(양평중)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남자중등부에서 처음으로 2관왕에 등극하며 대회 남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황선홍은 18일 용인 신갈조정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남중부 카누 1인승(C-1) 500m 결승에서 2분00초53의 기록으로 오해성(충남 서령중·2분02초15)과 김영채(충북 이월중·2분10초30)를 제치고 정상에 등하며 경기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황선홍은 이어 열린 C-2 500m 결승에서도 지건우(양평중)와 팀을 이뤄 1분59초16을 기록하며 오해성-최문석 조(충남 서령중·1분59초58)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2분08초63을 기록한 백현-김영채 조(충북 이월중)가 받았다.
또 남중부 카약 2인승(K-2)에서는 장배성(백석중)과 최준섭(간재울중)이 팀을 이룬 인천선발이 1분49초75로 이주현-이준영 조(대구선발·1분50초82)와 강문철-이해규 조(충남선발·1분51초26)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중부 K-4 500m 결승에서는 김채윤, 이예린, 최유슬(이상 구리여중), 이슬이(남양주 오남중)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1분57초49의 기록으로 대구선발(1분56초49)에 뒤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K-4 500m 결승에서는 김산하, 양현철, 최준섭(이상 간재울중), 장배성(백석중)이 한 팀이 된 인천선발이 1분47초30으로 서울선발(1분46초13)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는 카누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충남(금 2·은 2·동 1)에 이어 종목 2위에 입상했고 인천시는 금 1개, 은메달 1개로 종목 4위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