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연은 물론,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퓨전국악악단 ‘구름’.
인천에서 지난 1998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구름은 인천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퓨전국악악단 ‘구름’의 김정화(사진)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퓨전국악악단 ‘구름’은.
‘구름’은 인천형사회적기업으로 국악 전반에 대한 교육사업과 후진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98년 대사랑 국악단을 창단해 2000년 김정화 국악원 설립, 2009년에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고 2011년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2012년에는 인천형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 인천형사회적기업으로 재지정됐다.
그동안의 활동은.
지난해 활동으로는 찾아가는 국악교실, 삼일절행사, 관광의 날 식전행사, 시흥물왕 예술제, 현중일 기념행사, 한·일·대만 국제 문화예술 교류 콘서트, 뉴질랜드·독일 해외동포 환영만찬, 사회적약자 정기공연, 어린이음악회, 정기공연 등 청소년, 차상위계층을 위한 국악공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인천지역에서 국악의 저변확대와 다수 국내·외 공연사업을 진행, 청소년문화 정체성 함양을 위한 전반에 걸친 교육사업과 후진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들이 먹거리 만큼 중요한 문화·예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복지 서비스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또 우리나라 국악에 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재창조 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며, 동서양의 공통점을 발견해 현재 상황에 맞는 음악으로 변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시민에게 한마디.
퓨전국악악단 ‘구름’은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만들어진 인천형사회적기업이다.
인천 국악 발전과 전통을 계승하고, 청소년을 상대로 ‘국악실내악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구름’은 앞으로 인천시의 국악문화 저변 확산에 기여하고 청소년 사회에 건강한 문화예술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청소년 문화사업 및 사회복지시설 공연 자원봉사 등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구름’은 오는 30일까지 인천시 청소년 국악 실내악단 단원을 공개모집을 하고 있다.
자격은 초등 4학년~중학교 3학년으로 국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다.
다음달 1일 인천경제청 민원동 3층 소공연장에서 공개 오디션이 열린다. 문의 ☎010-3789-3680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