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중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진정한 선거, 매니페스토 실천을 약속한다”며 “이번 수원시장 선거는 정체되고 무너진 수원을 다시 되살리느냐, 마느냐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재임 시절 국·도비 1조8천400억원을 받은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퇴보하고 있는 수원의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국·도비 2조원을 확보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의 7대 공약은 ▲안전교육관 건립 등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첨단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일자리 창출 1등 도시’ ▲수원형 어린이집 등 ‘인재 육성 1등 도시’ ▲화성의 완벽한 복원 등 ‘역사 문화 관광 도시’ ▲버스준공영제 등 ‘빠르고 안전한 교통도시’ ▲노인, 아동전문병원 건립 등 ‘시민이 건강한 복지도시’ ▲광교 컨벤션 건립 등 ‘균형있는 자족 도시’ 등이다.
김 후보는 “수원은 지난 4년 동안 꿈과 희망을 잃고 발전이 아닌 퇴보를 거듭해왔다”며 “이번 수원시장 선거는 수원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으로부터 수원을 지켜내느냐 못지키느냐의 중요한 선택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