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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도 쓰레기 분리수거 한다

道, 고양 등 3개시 아파트형 시스템 시범 도입
시범사업 결과 분석… 내년부터 단계적 확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단독주택단지에 아파트형 쓰레기 분리스템을 도입한다.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7개월간 고양, 의정부, 남양주 3개 시 4개 단독주택가에 아파트형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쓰레기 분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분리시스템 도입은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을 한 곳에 버리면서 발생하는 단독주택가의 쓰레기 날림이나 수거물 잔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고양시 행신동 30개·남양주 진건읍과 평내동 38개·의정부시 가능 1동 40개 등 총 108개의 분리수거함을 설치, 주민들이 정해진 시간에 생활 쓰레기를 가져와 분리해 버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설치되는 수거함은 종량제 봉투 수거함, 음식물 봉투 수거함,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등 3가지다.

도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통·반장과 지역 노인일자리센터 노인을 관리 인력으로 채용, 수거함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또 수거된 재활용품 매각, 수입의 일부를 종량제 봉투나 분리수거 배출함 제작에 사용해 시범사업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도는 시범사업의 결과를 분석,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생활쓰레기 배출체계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파악하고, 전문가 간담회와 추진협의회를 거쳐 분리시스템의 기본방향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단독주택지는 생활 쓰레기의 분리수거가 잘 이뤄지지 않아 재활용되는 비율이 낮고 미관도 좋지 않았다"며 "분리시스템 도입으로 이런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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