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스포츠 영재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 성장하는 의미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총 1천196명(선수 861명, 임원 335명)의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용섭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경기교육가족의 참모습을 전국에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총감독은 “올 해 예산감축 등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이 있었지만 가맹경기단체를 비롯한 출전교 교장 선생님, 지도자, 학부모, 선수들이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묵묵히 훈련에 임하며, 필승의 의지를 단단히 다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육상을 비롯한 역도, 태권도, 체조, 사이클, 레슬링 등을 중심으로 상위 입상이 전망되며 수영, 롤러, 양궁, 볼링, 사격, 카누 등 개인종목에서도 선전이 예상돼 영원한 맞수 서울을 금메달수에서 앞서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총감독은 끝으로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에 이은 강도 높은 동계강화훈련과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도학생체전을 겸한 최종선발전을 통해 861명의 최정예 선수단을 구성한 만큼 필승의 신념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지난해 서울에 빼앗겼던 최다 금메달 획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한 뒤 “지도교사 및 지도자는 학생선수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학생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