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선수들이 지역 후원업소를 돕는 일일점원으로 변신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원은 지난 19일 오후 주장 염기훈, 정대세, 김두현, 오장은, 김은선, 민상기, 최재수, 서정진 등 8명의 선수들이 수원 인계동의 한 음식점과 영통의 족발집, 화성 동탄의 프랑스식 감자튀김 전문점 등 구단의 후원업소 3곳에서 일일점원으로 활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연고밀착 마케팅을 적극 도와주는 우수 블루하우스 가맹점과 함께 선수단과 팬들이 만나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난생 처음 유니폼 대신 앞치마를 두른 선수들은 어색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빠르게 일을 배우며 일일점원다운 모습을 보였다. 후원업소 매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선수들이 직접 서빙하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