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고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고는 22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성남서고를 34-2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고는 전반에만 3번의 트라이와 2번의 컨버전킥, 1번의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번의 트라이를 성공시킨 데 그친 성남서고를 22-10으로 앞섰다.
후반들어 성남서고의 거센 반격에 밀려 후반 시작 12분 만에 22-22 동점을 허용한 부천북고는 이후 강정원, 김준화의 연속 트라이와 김기민의 컨버전킥으로 12점을 보태 윤영훈의 트라이로 5점을 추가한 데 그친 성남서고의 추격을 따돌리고 7점 차 신승을 거뒀다.
부천북고는 오는 6월 초 열리는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할 경우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