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여름방학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을 위해 오는 6월13일까지 대상자 일제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아동으로, 소년소녀가정과 한부모가족 자녀,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가구, 자녀와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의 자녀, 보호자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정의 자녀 등이다.
지난해 겨울방학 급식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재신청 없이 계속지원 대상자로 결정할 계획이다.
신규로 급식지원을 희망할 경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방학 중 아동급식지원사업은 지역실정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1일 1식, 중식으로 지원되고 학교별 방학 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급식은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취사 장비를 갖춘 시설에서 아동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뤄진다.
일반 음식점에서도 급식 전자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음식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방학기간 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이 밥을 굶는 일이 없도록 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