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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육상 ‘19연패 대기록’ 질주

금메달 15개 획득… 울산체전 이어 두번째로 많아

경기도 육상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두번째 최다 금메달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소년체전 종목 최다 금메달 획득을 이어갔다.

도 육상은 2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대회 이틀째 트랙종목에서 금 11개, 은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필드종목에서 금 4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등 금 15개, 은 7개, 동메달 3개로 19년 연속 육상종목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도가 이번에 수확한 금메달 15개는 지난 2006년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획득했던 금메달 16개(은 14·동 4)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도는 또 이번 대회 여중부 포환던지기에서 15m02로 부별신기록(종전 14m71)을 세운 김한빈(광명 철산중)이 여중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1명의 MVP를 탄생시켰고 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남자초등부 홍순천(부천 심곡초)과 최정민(고양 호수초)이 100m(12초11)와 200m(25초28)에서 우승하고 400m 계주에서도 도가 48초15로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안성재(안산 단원중)는 100m(11초10)와 400m 계주(42초80), 김윤재(시흥 송운중)는 200m(22초34)와 400m(49초27)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이 됐다.

또 여초부 양희선(김포서초)은 멀리뛰기(5m17)와 400m 계주(50초73)에서 두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박예진(남양주 진건중)은 1천500m(4분42초44)과 3천m(10분02초26)에서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남중부 세단뛰기에서 신동근(부천 부곡중)이 13m89로 1위에 올랐고 여초부 포환던지기 박효정(양평초·10m65)과 여초부 400m 계주 경기선발(50초73)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정준 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어린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24일 열린 여중부 400m 계주와 25일 열린 남중부 1천6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했는데 바통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유 전무는 이어 “내년 제주에서 열릴 제44회 대회에서는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지난 2006년 세운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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