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볼링팀이 제1회 APTBF 챔피언십 볼링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 장애인볼링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7개, 은 6개, 동메달 7개로 종합점수 41점을 얻어 대만(금 7·은 7·동 3, 36점)과 말레이시아(금 2·은 3·동 2, 18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 장애인볼링팀은 한국이 따낸 메달 중 금 3개, 은 2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도 장애인볼링팀은 도장애인체육회 직장팀 소속인 김정훈(동두천시)이 시각장애(TPB1) 개인전에서 128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2인조 전에서도 124.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고 3인조 전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지체장애(TPB8) 2인조 전에 나선 권민규(이천시)도 149.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재철(의정부시)은 시각장애 2인조 전과 3인조 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체장애 2인조 전 박상수(포천시)도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