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사계절썰매장의 물썰매가 지난해보다 20여일 이른 오는 31일 개장한다.
물썰매장은 오는 9월14일까지 운영된다. 개장 첫날인 31일은 무료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 위치한 사계절썰매장은 2011년 하반기에 첫 개장해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이용하고, 날이 더워지면 시원한 물줄기를 활용한 물썰매장을 열어 1년 내내 인기를 얻고 있다.
슬로프 길이 105m, 폭 25m인 이곳 물썰매장은 산비탈을 깎아 만들어 탁 트인 경관과 시원한 산바람까지 즐길 수 있다.
또 수평보행기(무빙워커)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간이풀장이 마련돼 있으며, 올해는 얕은 풀장과 미끄럼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에어바운스도 설치해 더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남녀 탈의실과 샤워실도 갖춰져 있다.
주변에 조종천을 비롯해 맑은 계곡이 즐비해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여름휴가지로 손꼽히는 장소 중 하나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5천500원, 성인 7천7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10%, 40인 이상은 20%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 또 가평군민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1천1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도 50% 할인된다. 문의 ☎070-4060-0816
/가평=김영복기자 kyb@